시골 빈집

시골 빈집 귀촌 3개월 차 실제 생활비 공개

야차미타 2026. 5. 31. 10:41

시골 빈집 귀촌 3개월 차 실제 생활비 공개를 하기 전에 도시를 떠나 시골 빈집으로 귀촌을 결정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다. 많은 사람은 시골 생활을 시작하면 생활비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실제 생활은 인터넷에서 접하는 단순한 정보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시골에서는 주거비가 줄어드는 대신 예상하지 못했던 유지비와 이동비, 시설 보수비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도시에서는 당연하게 지출하던 비용이 거의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필자는 시골 빈집으로 귀촌한 지 3개월이 되었고, 그동안 실제로 사용한 생활비를 항목별로 정리해 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귀촌 초기 단계에서 경험한 현실적인 생활비와 예상외로 많이 들어간 비용, 그리고 오히려 절약된 부분까지 자세하게 소개한다. 시골 빈집 생활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실제 사례를 통해 보다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시골 빈집 귀촌 3개월 차 실제 생활비 공개

 

 

시골 빈집에 정착하기까지 발생한 실제 생활비

시골 빈집으로 이사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초기 정착 비용이다. 많은 사람이 빈집을 저렴하게 구입하거나 임대하면 생활비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입주 전 준비 비용이 적지 않게 발생한다.

필자가 입주한 빈집은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았던 주택이었다. 외관은 비교적 양호했지만 내부 시설은 상당한 보수가 필요했다. 가장 먼저 진행한 것은 청소였다. 폐기물 처리 비용과 청소 용품 구입 비용으로 약 15만 원 정도가 들었다. 이어서 오래된 전등 교체, 수도꼭지 수리, 방충망 교체 등을 진행했는데 약 25만 원이 추가로 발생했다.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도 새롭게 구입했다. 중고 냉장고와 세탁기, 전자레인지를 구입하는 데 약 60만 원이 들어갔다. 시골에서는 대형 가전 배송비가 별도로 청구되는 경우가 많아서 예상보다 비용이 늘어났다.

또한 인터넷 설치비와 공유기 구입비, 각종 생활용품 구매비까지 합치면 입주 첫 달에만 약 12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했다. 도시에서는 이미 갖추고 있던 생활 인프라가 시골 빈집에는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초기 비용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귀촌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집값이나 임대료만 계산할 것이 아니라 실제 거주가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데 필요한 비용까지 함께 계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비용을 간과하면 예산 계획이 크게 틀어질 수 있다.

 

시골 빈집에서 직접 경험한 현실적인 실제 생활비

귀촌을 하면 식비가 크게 줄어든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실제로 일부는 사실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필자가 3개월 동안 경험한 식비는 예상과 현실이 조금 달랐다.

처음 한 달은 지역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식재료를 마트에서 구매했다. 시골에는 대형마트가 없는 경우가 많아 차량으로 이동해야 했고, 한 번 장을 볼 때마다 대량 구매를 하는 습관이 생겼다.

한 달 평균 식비는 약 35만 원 정도였다. 도시 생활 당시 식비가 약 50만 원 수준이었으므로 일정 부분 절감 효과는 있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큰 차이는 아니었다. 이유는 외식 비용은 줄어들었지만 신선식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두 번째 달부터는 마을 주민들과 교류가 늘어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직접 재배한 채소를 나눠 주는 이웃들이 있었고, 텃밭에서 상추와 고추, 대파 등을 키우면서 채소 구매 비용이 줄어들었다.

세 번째 달에는 식비가 약 28만 원 수준까지 감소했다. 특히 채소류 지출이 눈에 띄게 줄었다. 다만 육류와 생선류는 여전히 도시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했다.

결과적으로 귀촌 후 식비는 월평균 약 30만 원 수준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도시보다 저렴한 것은 사실이지만 무조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는 기대는 현실과 다를 수 있다. 생활 방식과 자급자족 수준에 따라 식비 차이는 크게 달라진다.

 

실제 생활비에서 예상보다 시골 빈집에 많이 들어간 공과금과 유지비

귀촌 전에는 시골 생활의 공과금이 매우 저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제 생활을 해보니 예상보다 지출이 큰 항목이 존재했다. 바로 차량 유지비였다.

시골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다. 병원, 마트, 은행, 우체국 등 대부분의 시설이 차량 이동을 전제로 운영된다. 필자는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인근 읍내로 이동했는데 한 달 주유비만 약 18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 발생했다.

여기에 차량 보험료와 정기 점검 비용을 포함하면 월평균 약 25만 원 수준의 차량 관련 비용이 발생했다. 도시에서는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했기 때문에 오히려 귀촌 후 교통비가 증가한 셈이다.

공과금도 생각보다 적지 않았다. 전기요금은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4만 원 정도였다. 수도요금은 약 1만 원 수준이었다. 인터넷과 통신비를 포함하면 약 10만 원 정도의 고정비가 발생했다.

특히 오래된 빈집은 단열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밤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난방비 부담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아직 겨울을 경험하지 않았지만 주변 주민들은 난방비를 가장 큰 생활비 항목으로 꼽았다.

귀촌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단순히 집값만 보는 것이 아니라 차량 운영 여부와 계절별 난방비까지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실제 생활에서는 이동 비용이 생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시골 빈집 생활에서 의외로 절약되는 실제 생활비 비용들

귀촌 후 생활비를 정리하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은 예상외로 사라진 소비 항목들이었다. 도시에서는 당연하게 지출하던 비용이 시골에서는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인 예가 카페 이용 비용이다. 도시 생활 당시에는 업무나 휴식을 위해 카페를 자주 방문했다. 한 달 평균 카페 지출만 약 10만 원 정도였다. 하지만 시골에서는 집 마당이나 텃밭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 카페 방문 횟수가 크게 감소했다.

배달 음식 비용도 눈에 띄게 줄었다. 일부 지역은 배달 서비스 자체가 제한적이다. 처음에는 불편하게 느껴졌지만 직접 요리를 하는 습관이 생기면서 결과적으로 생활비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쇼핑 비용 역시 감소했다. 도시에서는 퇴근 후 쇼핑몰이나 마트 방문이 자연스러운 일상이었다. 반면 시골에서는 계획적인 구매를 하게 되면서 불필요한 소비가 줄어들었다.

문화생활 비용도 변화가 있었다. 공연이나 영화 관람 횟수는 감소했지만 산책과 등산, 낚시 같은 자연 중심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별도의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실제로 3개월 동안 분석한 결과 도시에서 매달 사용하던 여가 소비 비용 약 30만 원 이상이 크게 감소했다. 이러한 부분까지 포함하면 귀촌 생활은 단순히 집값 절약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귀촌 후 3개월 동안 사용한 생활비를 평균적으로 정리해 보면 보다 현실적인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식비는 약 30만 원, 공과금과 통신비는 약 10만 원, 차량 유지비는 약 25만 원, 생활용품과 기타 지출은 약 15만 원 수준이었다. 이를 모두 합치면 월평균 약 80만 원 정도의 생활비가 발생했다.

초기 정착 비용을 제외한 순수 생활비 기준으로는 도시 생활보다 약 30% 정도 절감된 수준이었다. 다만 이 수치는 개인의 생활 방식과 지역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귀촌 생활은 단순히 돈을 아끼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생활 방식 자체를 바꾸는 과정이라는 점도 느낄 수 있었다. 도시에서는 편리함을 위해 비용을 지출했다면 시골에서는 시간과 노동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생활이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채소를 직접 재배하면 식비를 줄일 수 있지만 그만큼 관리 시간이 필요하다. 배달 음식을 이용하지 않는 대신 직접 요리를 해야 하며, 이동을 위해서는 차량 관리도 필수적이다. 따라서 생활비 절감만을 목적으로 귀촌을 결정한다면 기대와 현실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귀촌 3개월 동안 경제적 안정감과 생활 만족도가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느끼고 있다.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과 여유로운 생활 리듬은 단순한 비용 계산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가치가 있었다. 앞으로 계절 변화와 함께 생활비 구조가 어떻게 달라질지 계속 기록할 예정이며, 귀촌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참고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