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빈집의 마당 잡초 제거에 하루 종일 걸린 후기를 서술하기 전에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았던 시골 빈집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마당에는 허리 높이까지 자란 잡초가 빽빽하게 올라와 있었고, 오래된 장독대 주변에는 이름도 모르는 덩굴식물이 뒤엉켜 있었다. 나는 단순히 풀 몇 포기를 정리하면 끝날 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현장에 도착한 순간 예상이 완전히 틀렸다는 사실을 바로 깨달았다. 햇빛은 강했고 공기는 눅눅했으며, 발을 내디딜 때마다 마른풀과 벌레가 동시에 움직였다. 시골 빈집 관리가 왜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은지 몸으로 실감할 수 있었다.특히 시골집 마당은 도시 주택과 다르게 관리 범위가 넓다. 한쪽만 정리해도 금방 다시 풀이 자라나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나는..